2024년 6월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에서 한화가 4-3으로 승리하며 두 경기 연승을 달렸다. 이 경기에서 9회 1 사후 1, 3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온 문현빈이 완벽한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키며 이날의 히어로로 등극했다.
1. 김경문 감독, 9회 스퀴즈 작전 성공
한화는 3-3으로 팽팽하던 9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대타 문현빈 선수를 투입했다. 문현빈 선수는 이병헌 투수의 초구를 지켜본 뒤 3구째 공에 스퀴즈 번트를 성공시켜 3루 주자 하주석 선수가 결승점을 획득했다. 김경문 감독은 "9회에 지든 이기든 끝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찬스에서 작전을 잘 수행해 준 우리 선수들 덕분에 연승을 이어가게 됐다"라고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2. 선수들의 헌신적인 활약
한화 선발 류현진 투수는 6이닝 2실점(비자책)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는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등장한 김규연, 한승혁, 주현상 투수들이 1 실점만 허용하며 팀의 승리를 지켜냈다. 타선에서는 이재원 선수가 3안타 1타점, 안치홍 선수가 2안타 1타점으로 활약했다.
3. 두산은 3연패
반면 두산은 이병헌 투수가 마지막 마운드를 맡았지만, 스퀴즈 번트에 무너져 패배했다. 두산은 이 패로 3연패를 기록하며 삼성에게 3위를 내주고 4위로 내려 앉았다.
4. 김경문 감독, 팬들에게 감사 인사
김경문 감독은 경기 후 "선발 류현진부터 마무리 주현상까지 우리 모든 불펜 투수들, 그리고 모든 야수들이 힘을 합쳐 승리를 만들어 냈다"며 선수들의 활약을 칭찬했습니다. 또한 "관중석에서 큰 목소리로 응원해 주신 우리 팬 여러분들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다. 멋진 야구 보여드릴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하겠다"라고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5. 한화, NC 추격
이번 승리로 한화는 29승 34패(무 2)로 이날 패배한 NC를 1.5 게임차로 바짝 추격했다. 한화는 이로써 5위 SSG와의 승점차도 3경기로 줄이며,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